생수 판매순위 및 점유율

생활|2021. 8. 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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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끓여 먹는 가정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마시는 물에 대한 개념은 이전과 확연히 다릅니다. 정수기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1인가구나 정수기 사용에 반감이 있는 경우는 간단하게 생수를 구매하여 음용하곤 합니다. 소비자들은 어떤 브랜드의 생수를 선호하고 많이 구매하는지 생수 판매순위 및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생수 시장 규모

우리나라에서 ‘물을 사서 마신다’는 개념이 지금처럼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2010년만 해도 연간 4,000억 정도였던 생수 시장의 규모는 2014년 6,500억, 2018년 8,258억, 그리고 2020년 1조원을 돌파하였습니다. 초기의 가파른 규모의 상승세는 없겠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생수 시장 규모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생수 판매순위 및 점유율

이어서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생수 브랜드를 판매량을 기준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해외 브랜드는 모두 제외하고 국내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순위입니다. 시판 생수 브랜드 제품명, 판매사, 유통기한, 수원지, 물맛 등의 정보를 적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제주 삼다수

라벨-없는-삼다수-전면사진
(출처: 네이버쇼핑)

 

 

  • 회사명 : 제주개발공사
  • 유통기한 : 24개월
  • 수원지 : 제주도 조천읍 남조로 1717-35

 

생수 판매순위 부동의 1위는 제주 삼다수입니다. 약 41%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압도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삼다수는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 부근의 지하 420m를 수원지로 합니다. 천연의 원시성이 보존되고 있어 98년부터 현재까지 수질변화 없이 깨끗한 물맛을 자랑하며 98년도 출시 이래 계속해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제주개발공사에서 제조하여 2012년 이전에는 농심을 통해 판매되었으나, 2012년 이후에는 제주도 이외의 지역에서 소매로는 광동제역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비소매 및 영업용으로는 LG생활건강 코카콜라음료를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내에서는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판매합니다. 해당 사실은 제품 라벨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는 현재 라벨이 붙은 제품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지만, 주문 앱을 통해서는 무라벨 생수인 ‘삼다수 그린’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아이시스 (Icis)

라벨-없는-아이시스-전면사진
(출처: 네이버쇼핑)

  • 회사명 : 롯데칠성음료
  • 유통기한 : 12개월
  • 수원지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생수 판매순위 2위는 아이시스입니다. 아이시스의 점유율은 약 14% 정도로 1위와 격차는 크지만 2위의 자리를 오랜 시간 지키고 있습니다. 아이시스는 생수 업계 최초로 환경을 생각한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 에코’를 출시하였으며 소비자들은 온/오프라인에서 여러가지 사이즈의 무라벨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장 익숙한 제품은 ‘아이시스 8.0’이지만 이 외에도 ‘아이시스 지리산 산청수’, ‘아이시스 평화공원 산림수’, ‘아이시스 금수강산 순창수’ 등의 라인업이 존재합니다. 각각의 제품은 수원지와 제조사가 모두 다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이시스 8.0 제품 또한 수원지와 제조사가 조금씩 다르다고 하니 다양하게 접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물맛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3) 백산수

라벨-없는-백산수-전면사진
(출처: 네이버쇼핑)

  • 회사명 : 농심
  • 유통기한 : 24개월
  • 수원지 : 중국 지린성 안투현 내두천 (백두산)

 

 

생수 판매순위 3위입니다. 농심에서 판매하는 백산수가 약 9%의 점유율로 세번째 순위에 올라 있습니다. 백두산을 수원지로 하여 청정하며, 다른 생수가 지하수를 이용하는 것과 달리 솟아오르는 형식의 화산 암반 용천수를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2012년 출시되었기 때문에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암반에서 솟아나는 물이기 때문에 물맛은 깔끔하면서도 달달한 뒷맛이 남는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맹물 자체를 마시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백산수를 선택해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라벨이 없는 무라벨 제품은 ‘라벨을 떼다’를 줄여 ‘백산수 라떼’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정기주문 또는 온라인 쇼핑을 통해서 박스 단위로만 판매되는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4) 평창수

라벨-없는-평창수-전면사진
(출처: 네이버쇼핑)

  • 회사명 : 해태htb
  • 유통기한 : 12개월
  • 수원지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 222번지

 

생수 판매순위 4위는 평창수입니다. 더 높은 점유율로 상위 순위에 오르기도 하였지만 현재는 약 4%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2년 평창샘물로 출시되었다가 2009년 현재의 평창수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깨끗하고 순수한 물맛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평창수 또한 환경 보호를 위해 라벨이 없는 무라벨 제품을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압착하기 편리한 용기 덕분에 마신 후 분리배출도 간편합니다.

 

 

 

 

5) 석수

 

 

  • 회사명 : 하이트진로음료
  • 유통기한 : 12개월
  • 수원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이어지는 생수 판매순위 5위는 석수입니다. 석수는 하이트진로음료에서 출시하는 생수로 한국 최초의 시판 생수 제품이라고 합니다. 초반과 달리 현재는 2% 정도의 낮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백산맥 지하 암반대수층 지하수를 이용하는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여 물맛이 부드럽고 독특합니다.

 

석수를 얼리거나 끓이면 흰색 침전물이 관찰될 때도 있는데, 이는 제품에 함유된 칼슘, 마그네슘 등의 천연 미네랄이기 때문에 골라내거나 버리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면 되겠습니다.

 

석수 또한 무라벨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라벨이 없는 제품의 생산도 늘릴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는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기타

선호하는 생수 브랜드가 없거나 가성비를 중시하는 경우라면 마트, 편의점,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PB상품 생수를 구매하곤 합니다. CU의 HEYROO 생수, 이마트24의 하루이리터 생수, 쿠팡의 탐사수, 홈플러스의 맑은샘물, 세븐일레븐의 얼쑤덜수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같은 PB 생수 제품의 점유율을 모두 합치면 18%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이 외의 남은 점유율은 순위로는 집계되지 않은 생수 브랜드, 예를 들면 휘오 순수, 스파클, 제주 용암수, 풀무원샘물, 몽베스트 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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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판매순위, 점유율

다양한 생수 브랜드들 덕분에 이제는 선호하는 이미지, 제조사, 물맛, 미네랄 함량 등에 따라 소비자는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수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 많은 제품도 시판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순위에 변동이 생길 것인지도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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