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스틱 사용법, 길이 조절

생활|2020. 11. 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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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登山)은 한자를 말 그대로 풀이하면 단순히 지형이 높은 산을 오르는 일이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의 활동입니다. 계절의 정취를 느끼고 전신을 운동시키며 함께하는 친구나 가족, 지인 등과 친목을 도모할 수도 있으며 반대로 본인 스스로의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등산을 취미로 활발히 활동하는 분들이 최근 크게 늘었는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등산스틱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스틱 사용법과, 길이조절, 관리법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등산스틱 3단, 4단 / 일체형



먼저 등산스틱의 구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등산스틱은 접을 수 없는 1단짜리 등산스틱이 있는 반면, 접어서 휴대할 수 있는 접이식 등산스틱이 있습니다. 접이식은 2단, 3단, 4단, 5단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주로 3단, 4단 등산스틱이 활용됩니다. 추천되는 제품은 3단, 4단 등산스틱입니다. 접어서 휴대하기가 간편할뿐더러 길이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등산스틱 일자형 / T자형



이번에는 손잡이입니다. 등산스틱 손잡이는 일자형 제품과 T자형 제품으로 구분됩니다. 일자형 제품은 주로 짚고 버티는 오르막 경사에서, T자형은 평지나 내리막 경사에서 활용하지만 큰 구분 없이 이용하여도 무방합니다. 필요에 맞게 사용하면 되지만, T자형은 손잡이를 잡을 때 손목이 한번 더 꼬이기 때문에 일자형 스틱이 손목에 덜 부담이 간다고 알려져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등산스틱 사용법




※ (출처) 열린소비자포털 홈페이지

https://www.consumer.go.kr/


그렇다면,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초보자를 위한 올바른 등산스틱 사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등산스틱은 양 손에 하나씩, 총 두개를 사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몸무게와 짐의 무게를 스틱이 분산하므로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고 체력 소모를 줄여줍니다. 이는 올바른 등산스틱 사용법을 적용했을 때에 해당하며, 그렇지 않을 시 오히려 부작용이 큽니다.


등산스틱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스틱에 달린 끈의 고리에 손을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통과시켜 손잡이를 잡는 것입니다.





고리를 아래에서 위로 건 상태에서 스틱을 함께 쥔 자세가 되면 올바른 등산스틱 사용법의 기본은 잡힌 셈입니다. 내리막길을 걸을 때에는 스트랩 고리에 손을 낀 상태에서 손잡이의 끝쪽 머리 부분을 감싸 잡은 자세에서 땅을 짚으며 걸어 내려오시면 됩니다.





등산스틱은 한쪽만 짚지 않도록 하며, 좋으며 힘을 주어 땅이나 바위를 누르듯이 사용하거나, 막대에 체중을 싣고 몸을 의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양쪽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걸음의 탄력을 더해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볍게 쥐고 가볍게 딛으며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용자의 체형에 맞게 스틱의 길이를 조절하여야 하며 스틱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끝 부분에 보호 캡을 반드시 끼워야 합니다. 스틱을 사용할 때에는 뾰족한 촉이 다른 사람을 향하거나 다른 곳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간혹 경사가 급한 코스나 미끄러운 곳에서 등산스틱을 이용하여 아래에 있는 사람을 끌어당겨 올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입니다. 지면을 짚는 등산스틱 기본 용도 이외의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천둥, 번개가 치는 날씨에는 벼락에 주의하여야 하며 고압선 등도 감전의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2개의 스틱은 양손에 하나씩 모두 사용하여야 하는데 만약 한 쪽의 스틱만 사용하는 경우 몸의 밸런스가 맞지 않게 되며 스틱도 한 쌍이 아닌 한 개가 몸과 짐의 하중을 모두 부담하기 때문에 휘거나 부러지는 등 금세 손상되기 쉽습니다.


촉이 손상되었거나 길이 조절이 자주 풀린다면 A/S를 받거나 새로 제품을 구매하여야 합니다. 문제가 있음에도 등산 시 스틱을 계속 활용한다면 위험할뿐더러 오히려 더 힘든 산행이 될 수 있습니다.




  등산 스틱 길이조




보다 자세한 등산스틱 사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길이 조절입니다. 접이식 스틱은 회전식 또는 레버식으로 구분됩니다. 회전식 스틱은 페트병을 열고 닫는 것과 동일하게 상단부를 잡고 하단부를 오른쪽으로 돌려 조이고 왼쪽으로 돌려 푸는 방식입니다. 적절한 길이가 될 때까지 풀고 원하는 길이가 되었을 때 조이면 됩니다.


레버식은 샤프트의 레버를 엄지로 밀어서 열고 적절한 길이가 되면 레버를 눌러 잠그는 식으로 등산스틱 길이조절이 가능합니다. 회전식과 레버식 모두 STOP이라고 표시된 최대 길이 범위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여 등산 스틱 길이조절을 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인 등산스틱 길이 조절은 평지에서 서있는 자세를 기준으로 합니다. 서있는 상태에서 스틱을 이용했을 때, 팔과 직각이 되는 길이로 맞추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오르막길에서는 등산스틱 길이를 보다 짧게 줄여 이용합니다. 경사에 따라 길이를 줄이면 됩니다. 반대로 내리막길에서는 등산스틱을 평지보다 길에 풀어 이용합니다. 상체가 앞으로 쏠리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길에 빼내어 지면에 안정적으로 스틱 끝이 닿을 정도로 고정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반드시 등산스틱을 언제나 이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자세를 낮춰야 하는 구간이나 양 손을 이용해야 하는 구간에서는 잠시 스틱을 접어 넣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스틱 끝에 캡을 씌우고 접어 가방 안쪽에 넣거나 바깥에 스틱을 걸어두시기 바랍니다. 등산 스틱 배낭에 거는법은 간단합니다. 카라비너를 이용하거나 자체 케이스에 넣거나, 가방의 고리에 꽂아 배낭에 걸어 이동하시면 됩니다.





지형이나 날씨, 개인의 편의 등에 따라서 등산스틱 길이 조절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스틱을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좋으며 길이를 고정하는 레버나 잠금장치가 너무 뻑뻑하거나 헐겁지 않은지도 등산 전 확실하게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등산스틱 관리법




크기가 작고 필요성을 절감하는 분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스틱은 등산 후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경우도 흔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여야 오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등산 후에는 스틱을 포함한 장비를 모두 점검하여야 합니다.





등산을 마친 후에는 장비를 분리하여 곳곳의 이물질이나 물기, 먼지 등을 모두 닦아줍니다. 이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보관합니다. 등산을 자주 하지 않거나 여러 개의 등산 스틱을 가지고 있는 경우 등산 당일 스틱 사용에 불편을 겪기도 하는데, 등산을 하지 않거나 다른 기구를 이용하는 기간일 때에도 장비의 길이조절, 잠금장치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휘거나 꺾인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A/S 등의 수리 점검이 필요합니다.





무조건 좋은 장비, 비싼 장비가 언제나 훌륭한 것은 아닙니다. 유명한 고가의 장비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금세 망가지고 내구성이 손상되는 반면, 내 몸에 잘 맞는 일반적인 장비도 등산스틱 사용법과 관리법을 제대로 익혀 활용하면 오래도록 등산을 함께하는 훌륭한 명기가 될 수 있습니다. 등산스틱 사용법은 간단하지만 초기에 잘못 익히면 습관을 교정하기 힘든만큼 초기에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대로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즐겁고 건강한 산행 즐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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