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빙기 청소 방법 , 관리 주기
시원한 아이스 음료, 신선한 육류나 해물류의 저장 등을 위해서는 깨끗한 얼음이 필수입니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얼음이 사용되는 일이 많아 가정 및 카페 등에서는 제빙기를 자주 사용하는데, 확실한 제빙기 청소 방법에 따라 주기적으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박테리아가 자리하거나 얼음이 냄새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언제, 어떻게 제빙기를 청소하는게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제빙기 청소 주기
제빙기는 여러 구성품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당 부분의 청소 주기는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이를 모두 포괄하여, 제빙기 청소 주기는 최소 한 달에 한 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무조건 얼음을 비우고 꼼꼼히 청소해주는 것이 좋고 한 달에 두 번 청소해준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카페나 얼음을 많이 쓰는 사업장은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청소 주기를 지키지 않는다면 먼지가 쌓여 기기 성능이 저하되므로 생산되는 얼음의 양이 감소하고, 고열이 발생하여 모터가 많이 돌기 때문에 고장의 위험이 커지며 소음도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불순물이 얼음에 포함되어 위생적인 문제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정기적인 청소가 필요합니다.
제빙기 청소 방법
제빙기 청소는 제조사에 따라, 사용 모델에 따라 세부 방법이 다릅니다. 하지만 기본 개념은 동일하며, 물탱크와 먼지망만 꾸준하게 청소해주면 관리하기에 충분합니다. 보다 세밀한 부분이나 전기 장치와 관련한 부분은 전문가를 통해 안전하게 정기 검진 및 청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카이저 제빙기를 기준으로 제빙기 청소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1) 물탱크 청소 방법
물탱크는 자주 청소할수록 좋은 부품이며 구연산이나 전용 세척제를 이용해야 완전히 물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빙기 물탱크 청소를 위해서 먼저, 부드러운 브러시나 천, 구연산을 준비물로 구비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물탱크 청소를 위해 기기 전원을 끄고 플러그까지 뽑아 완전히 전원을 차단합니다. 그리고 저장고쪽 문을 열고, 안쪽의 볼트를 풀어 빼냅니다. 그러면 스테인리스 판의 결합이 해제됩니다. 스테인리스 판을 떼어내고, 커튼과 미끄럼틀 망까지 모두 분리해냅니다.
그리고 물이 나오는 노즐 파이프와 물통 아래쪽의 배수 구멍도 빼냅니다. 물탱크의 잔여 물이 모두 빠지면 주방세제나 구연산 등을 브러쉬 등에 묻혀 부드럽게 문질러 내부를 청소해줍니다. 잔여 세제가 남지 않도록 반복하여 헹군 다음 분해한 부품들을 역순으로 다시 조립합니다.
노즐 파이프와 호스, 미끄럼틀망, 스테인리스 판 등을 원래대로 체결시킨 다음 볼트 두 개를 조이기만 하면 제빙기 물탱크 청소가 완료됩니다. 기기의 수평이 맞는지 청소 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라며 부품이 어긋나거나 헐겁게 결합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 후 전원을 켜고 다시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2) 응축기 청소 방법
이번에는 제빙기 청소 방법 중 응축기 청소입니다. 이번에도 가장 먼저 할 일은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는 것입니다. 이후 기기 아래쪽의 판넬을 분리해야 합니다. 나사를 풀어낸 다음 커버 뚜껑을 들어냅니다. 그리고 안쪽의 먼지망을 꺼내어 쌓인 먼지를 털어내거나 솔로 제거해냅니다.
만약 먼지가 많이 쌓였거나 털어내는 것으로 부족하다면 물을 뿌려 먼지를 꼼꼼히 제거합니다. 물이 조금이라도 닿았다면 응축기 먼지망이 모두 건조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기다립니다. 부품이 모두 완전 건조된 것을 확인하고 원래 자리에 먼지망을 장착하고 커버를 나사로 고정시킨 다음 전원을 켜 기기를 가동합니다.
먼지망 청소 시에는 안전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주변이 트인 환경에서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먼지가 많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제빙기 먼지망 청소 후에는 벽에서 20cm 이상 떨어진 위치에 기기를 자리하게 하여 열과 먼지가 수월하게 빠져나가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3) 자동 세척 기능 활용
기기에 따라 자체적인 청소 버튼이 있기도 합니다. 청소 버튼이 있는 제빙기는 물탱크에 세제나 구연산을 풀어 풀어두고 청소버튼을 누르면 급수/배수 기관을 통해 물이 채워지고, 빠져나가며 자동으로 세척을 진행합니다. 자동 세척 기능이 있다 하더라도 가능하면 천이나 부직포 등으로 구석구석 문질러 물때를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동세척 1회 진행 후 중간에 물탱크를 손세척하고, 다시 자동세척을 진행하는 것이 편리하면서도 깔끔한 제빙기 청소 방법이 될 것입니다. 이때 지나치게 많은 양의 세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부식을 야기하여 기기 수명을 단축할 수 있으므로 정량만 사용하고 완전히 헹구어 내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좋은 기기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성능은 금세 감소하고 오래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특히 제빙기는 음료나 식재료를 통해 직접적으로 섭취하는 얼음을 만드는 기기이기 때문에 이용자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물때나 이물질, 먼지, 벌레 등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정해진 주기와 제빙기 청소 방법을 지켜서 꾸준히 주유 부분을 세척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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