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 베개 관리, 사용법
흔히 ‘히노끼’로 더 많이 알려진 편백나무는 내구성이 좋고 향기도 특출나기 때문에 실내 인테리어나 마사지볼과 같은 건강용품 등에 많이 활용되곤 합니다. 가정 내에서는 베개로 특히 자주 사용됩니다. 재질이 특이하기 때문에 물빨래할 수 없는데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편백나무 베개 관리 방법과 올바른 사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편백나무 베개 관리 방법
편백나무 베개는 커버 안에 작은 주사위 모양의 편백나무 큐브가 가득 차 있는 형태 그리고 편백나무 자체를 깎아 목침으로 만든 형태로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처음에는 자체에서 나무 향이 뿜어져 나오고 건조되어 있는 상태지만 사용하면서 나무향은 옅어지고 습기를 머금게 됩니다.
이 같은 경우 편백나무 베개에 들어있는 충전재는 꺼내어 먼지나 머리카락 등을 제거하여 털어두고, 체반 등에 받쳐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서 한시간 정도 충분히 건조시키면 되겠습니다. 습기로 인해 베개가 눅눅해졌다면 햇빛이 드는 날 꺼내두고 건조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단, 햇빛에 오래 건조시키면 나무가 갈라질 수 있으므로 오래 방치하지 않도록 합니다.
편백나무 칩은 사용하며 자연스레 마모되고 부서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속통을 털어주는 것이 좋고, 편백나무 큐브는 사포질하여 표면을 긁어내면 다시 새것처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갈라짐이 심하다면 편백나무 오일로 관리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땀이나 난방, 습도 등에 따라 편백나무 베개 향이 날아가는 시기는 사람마다 편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평균을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략 편백나무 베개를 꾸준히 1~2년 사용하면 향이 날아가므로 표면을 깎거나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편백나무 칩/큐브 활용 방법
새것으로 교체하고 남은 기존의 편백나무 칩 또는 편백나무 큐브는 베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편백나무는 물이 닿으면 그 냄새가 더욱 진하게 퍼지고, 습기를 빨아들여 오래도록 천천히 피톤치드와 습기를 배출합니다.
때문에 가습기로 사용하면 건조함을 없애고 실내 습도를 적당한 수준으로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습니다. 편백나무에 물을 뿌려두거나, 물을 담은 그릇에 편백나무를 담가두기만 하면 자연 가습기가 손쉽게 완성됩니다.
목욕을 할 때에도 편백나무 큐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티 백이나 망에 편백나무를 채운 다음, 욕조나 대야에 따뜻한 물과 함께 담가둡니다. 특유의 향과 함께 기분좋은 삼림욕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목욕을 하기에도, 족욕을 하기에도 좋으므로 사용한 편백나무 베개 속 그리고 오일이 있다면 함께 물에 풀어 사용해보아도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편백나무는 주변의 향을 빨아들이는 기능도 하기 때문에 탈취제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공기가 통하는 망에 한주먹씩 넣어두고 입구를 묶은 뒤 집안 곳곳, 옷장 안, 자동차 안 등, 신발장 안 등 탈취가 필요한 곳에 넣어두기만 하면 됩니다. 나쁜 냄새는 잡고, 기분 좋은 나무 냄새는 퍼지게 됩니다. 나무 향이 연하다면 주머니를 주물러 편백칩이나 큐브끼리 마찰이 생기도록 합니다.
편백나무 베개 사용법
생김새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편백나무 목침 구입 시에는 반드시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여 직접 사용해보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합니다. 체형과 거북목 상태 등에 따라 높이나 크기를 다르게 선택해야 하고, 편백나무 향기와 가루에 예민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오히려 다른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입니다.
대개 목침 형태의 편백나무 베개는 일반 베개보다는 살짝 낮은 정도를 선택하여 뒷목을 받치는 형태로 베면 됩니다. 뒷머리가 바닥에 직접 닿는다 해도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머리보다는 목을 받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턱과 이마가 수평을 이루는 높이를 선택합니다.
맨 처음 목침을 이용하면 어색하고 딱딱하여 잠을 이루기 쉽지 않습니다. 매일 조금씩 베는 시간을 늘려가면서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목침을 베개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어깨, 골반, 다리, 발목 등을 받치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마사지볼처럼, 몸 아래에 괴어두고 스트레칭하면 개운함을 느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모두에게 좋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나에게 맞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놓아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편백나무 베개는 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입니다. 오래도록 사용해도 적응이 되지 않거나 오히려 목 주변 근육이 더 뭉친다면 면베개나 라텍스 베개 등 다른 제품을 이용하고 편백나무 베개는 스트레칭 용도로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사용 및 관리에 무리 없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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