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폐지 가격, 시세 조회
흔히 택배 상자를 제작하는데 사용되는 골판지는 대표적인 재활용 자원 중 하나입니다. 국제 정세와 원자재 및 공장 관련 이슈로 골판지 값이 크게 요동치며 이에 관심 갖는 분들도 늘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폐지도 가격이 변동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달라지는 골판지 폐지 가격이 얼마인지, 시세 조회 방법을 소개합니다.
골판지 종류
골판지는 지그재그로 접어둔 것 같은 물결모양의 골지를 납작하고 판판한 종이로 덧대어 붙인 것을 뜻합니다. 판지 위에 골지만 붙이면 흔히 완충재로 사용되는 ‘편면골판지’가 되며, 이 위에 골지를 하나 더 올려 양쪽 판지 사이에 골지가 들어가도록 붙이면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형태의 ‘양면골판지’가 됩니다. 그리고 양면골판지를 두개 또는 세개 겹쳐 ‘이중 양면골판지’와 ‘삼중 양면골판지’를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골의 크기나 촘촘한 정도에 따라, 사용하는 원지가 무엇인지에 따라서도 골판지를 분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양, 내구성, 그리고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단가도 달라집니다.
골판지 폐지 가격 조회
※ 자원순환정보시스템 홈페이지
https://www.recycling-info.or.kr/rrs/main.do
폐기물은 지역별로 모두 가격이 다르며, 시기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집니다. 때문에 시세 정보를 파악해두어야 같은 양의 폐기물을 처리한다 하더라도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겠습니다. 골판지 폐지 가격을 비롯하여 기타 여러가지 폐기물의 지역별 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하는 [자원순환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소개합니다.
홈페이지에서 [환경통계정보] – [통계DB화 서비스] 순서로 메뉴에 접속하면 [재활용가능자원 가격조사] 메뉴에서 가장 최근 조사된 자원별 지역 단가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폐지, 플레이크, 펠렛, 압축, EPS, 폐유리병, 폐금속류, 폐타이어 등이 자원에 해당하며 종류나 형태와 상관 없이, 기본적으로 1kg당 가격이 명시되어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조회한 골판지 폐지 가격은 전국 평균 1kg당 137.1원이며 수도권 133원, 충남 143원, 강원 140원, 경남 136원 등입니다.
현재가 아닌 과거 데이터도 조회 가능합니다. 일반 검색으로는 리스트 형식으로 전국 재활용가능자원 가격을 조회할 수 있고 [시계열 차트]로 검색하면 국제유가와 더불어 지정한 기간 동안의 시세 변동 내역을 그래프로 조회 가능합니다. [맵차트]는 지도와 더불어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대량의 정보는 [엑셀다운로드]하여 업무에 활용하면 되겠습니다.
간혹 작업 상의 이유로 시세 DB 데이터가 늦게 반영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환경통계정보] – [환경통계현황] – [재활용가능자원 가격조사] 메뉴에 접속하여 월별 PDF 책자를 직접 열람해보는 것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가격 변화와 더불어 국제 정세와 이슈도 알 수 있으니 경제정보를 얻는 데에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조사된 골판지 폐지 가격은 지역 내 중간가공업체의 미압축 고지 중간급 품질의 폐골판지 매입 가격입니다. 같은 무게의 폐지 골판지라 하더라도 실제 매입 시점에서 확인되는 수분정도, 라이너형태, 선별 상태, 종류와 강도 등에 따라 품질이 다르게 매겨지고 이에 따라 총액도 다르게 계산된다는 점도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관련 업계 종사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직접 대량의 재활용 자원을 고물상에 판매하거나 재활용 자원의 처리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고물가로 인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환경자원과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모습입니다. 깨끗하게 사용하고 정리 및 분류하여 재활용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잃지 않은 폐지는 선순환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 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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