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비용, 충전시간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과 소비자 모두 지금 당장의 만족을 위한 소비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까지 생각하는 소비를 생각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데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옵션이 다양해졌습니다. 차량 구매비를 지원하고, 주차 및 충전에 혜택을 주는 등 국가에서도 이 같은 차량의 구매 및 이용을 장려하고 있는데 오늘은 이중 전기차 충전비용 그리고 1회 충전시간 등에 대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전기차 충전비용, 충전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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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온실가스나 배출가스의 염려가 없기 때문에 최근 문제가 많은 미세먼지 문제에 큰 도움이 되며 충전비용이나 유지비 등을 고려하면 휘발유차 등의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훨씬 경제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사용한다는 것은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외부전원으로부터 전력 공급을 받아 배터리가 충전되어야 하며 충전 방식은 급속충전과 완속충전으로 구분됩니다.

전기차 충전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충전시간, 충전기의 형태, 그리고 충전 시간대입니다. 우선 전기차 충전시간은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완전 방전상태라고 가정했을 때 급속충전기 이용 시 30분에 80%까지 충전됩니다. 반면 완속충전 시에는 완전 충전까지 약 4시간이 소요됩니다.

급속충전기는 공공기관이나 휴게소 등 외부에 설치되어 있으며 충전비용은 100km당 2,700원 수준입니다. 반면 완속충전기는 주택이나 아파트 내에 설치되어 있으며 충전비용은 100km당 1,100원 수준입니다. 여기에 전기차 충전카드를 통한 할인까지 적용시키면 금액은 소폭 더 낮아지겠습니다.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때나 시간이 촉박할 때에는 급속충전기를 이용하고, 이에 비해 짧은 구간의 이동이 필요하거나 일정이 넉넉하다면 완속충전기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또한 전기차 충전비용은 급속충전기와 완속충전기 외에도 계절, 그리고 시간대에 따라 다릅니다. 저압 완속충전기 사용 시 기본요금은 2,390원이며 전기차 충전비용은 경부하 시간대에는 겨울철이 80.7원/kWh로 가장 높지만 최대부하 시간대에는 여름철이 232.5원/kWh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고압 급속충전기 사용 시 기본요금은 2.580원이며, 전기차 충전비용은 경부하 시간대에는 여름철이 52.5원/kWh로 가장 낮으며 최대부하 시간대에는 마찬가지로 여름철이 163.7원/kWh로 가장 높습니다. 완속충전기에 비해서는 그 폭이 크지 않습니다.

때문에 전기차 충전비용을 낮추고 싶으시다면 계절별, 시간대별 구분을 알아두고 전력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충전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요금이 저렴한 경부하 시간대는 23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입니다.

가장 요금이 높은 최대부하 시간대는 계절에 따라 다른데 봄, 여름, 가을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그리고 낮 1시부터 5시까지입니다. 겨울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그리고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가 최대부하 시간대로 요금이 높게 책정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환경부는 이 같은 사항을 고려하여 전기차 충전비용과 휘발유차 주유비용을 비교하면, 전기차 충전비용이 취발유차에 비해 약 10%의 연료비가 드는 셈이라고 계산하였습니다. 아반떼 1.6 기준 1년 주유비는 157만원 가량 드는 것에 비해 아이오닉 기준 전기차의 전기료는 1년에 16만원 정도만 든다는 것입니다.

다른 휘발유차, 경유차, 전기차와 비교해보았을 때도 전기차의 연료비는 확연히 낮습니다. 크게는 10배, 작게는 3배 가량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대략의 전기차 충전비용을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위 표를 기준점으로 삼으시면 되겠습니다.

※ 전기차 유지비 비교 바로가기

https://www.ev.or.kr/portal/costCompare?pMENUMST_ID=21629

만약 보다 확실한 전기차 충전비용 정보 및 다른 차량과의 비교가 필요하다면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포털 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 후 [전기차 소개] – [전기차 충전정보] – [전기차 유지비 비교] 메뉴를 이용하여 직접 계산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해당 메뉴의 바로가기 주소는 상단에 적어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