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답례문자/감사문자 예시

좋은 일은 함께 하지 못해도 슬픈 일은 함께 하는 것이 우리의 미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날 결혼식과 장례식이 겹치면 장례식을 찾아가 조문을 하는 것이 보편적인데 각자의 사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례식을 찾아준 지인들에게 상주는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거나 직접 만나 이후 인사를 건네곤 합니다. 직접 만나거나 전화를 하기 어렵다면 문자로 하는 것도 좋은데 어떤 글귀를 적어야 할지 모른다면 아래의 조문 답례문자/감사문자 예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문 답례문자/감사문자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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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에게 조문 감사인사를 건네는 것은 장례 후 수일 내로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문객 중에서도 특히 함께 밤을 새 준 사람들이나 모든 절차를 함께 해 준 사람들, 관을 나눠들거나 조의금을 맡아준 사람들에게는 문자보다는 직접 찾아가 감사의 자리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한번에 인사를 할 때에는 신문에 내기도 하지만 현대에는 문자나 카톡 등이 더욱 보편적입니다.

단, 연세가 있으신 분 또는 보다 예의를 갖춰야 하는 분에게는 문자보다는 전화, 전화보다는 엽서나 짧은 편지의 형태로 우편을 보내는 것이 보다 격식을 차린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때, 조문 답례문자 또는 감사 인사장에 활용할 수 있는 예시는 위와 같습니다. [삼가 아뢰옵니다. 지난번 아버님/어머님의 상을 당하였을 때 바쁘신 중에도 장례에 참석하여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금할 길이 없사옵니다. 황망한 가운데 우선 글로써 인사를 대신하려 합니다.]와 같은 문구를 적고 날짜와 본인의 이름을 하단에 적으시면 되겠습니다.

조문 답례문자/감사문자 예시 두번째입니다. 직장, 동호회, 모임 등의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조문왔을 때 답으로 보낼 만한 문자입니다. [삼가 아뢰옵니다. 지난번 아버님/어머님의 상사시에 여러 어르신들과 선후배님들의 따뜻한 위로와 조의 덕에 무사히 상례를 마치게 되었음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가정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이오나, 황망중이오라 우선 서신으로 인사드리오니 해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와 같은 내용입니다.

조문 답례문자/감사문자 예시 세번째입니다. 위와 같이 한자어가 다량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한글로 바꾸어 적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내용 참고하여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항상 귀댁에 평안과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금번 저희 아버님/어머님 (故 ○○○) 상사시에 공사다망 하심에도 불구하시고 각별하신 조위와 후의를 베풀어 주시어 장례를 무사히 마치게 되었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찾아뵙고 인사드림이 도리인 줄 아오나 황망중이오라 우선 지면으로 인사드림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오며 건강한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보다 간략한 조문 답례문자 예시도 살펴보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잊지 않고 어머님/아버님의 장례식에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고마움을 오래 간직하겠습니다.]

그리고 [삼가 인사드립니다. 저희 어머님/아버님 장례에 찾아주시고 위로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상심해 있던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등이 예시가 되겠습니다.

이 외에 [이겨낼 수 없는 크나큰 슬픔에 힘겨워 하던 중 직접 찾아오셔서 정성어린 위로를 해주신 마음에 감사의 인사를 표합니다. 슬픔을 추스리기에도 시간이 부족하여 문자로나마 인사드림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홍길동입니다. 지난 0월 00일 저희 어머님/아버님 장례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하게 조문해주시고 염려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장례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상황의 여의치 않아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이렇게나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만사 형통하시기를 바랍니다.] 와 같은 말도 조문 답례문자로 사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진심이 담긴 문자라면 조문 답례문자로 충분하지만 직접 작성하기 어렵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예시를 참고하여 감사 인사를 건네보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