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바이크 요금, 사용법
페달만으로 운행이 어려울 때 전기 모터를 이용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는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념 자체가 생소하기도 하고 구입하기에는 관리 방법이나 보관 장소, 예산 등이 여유롭지 않아 직접 체험해본 분들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구입하지 않고도 전기자전거를 탑승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 카카오 T 바이크가 있는데, 이용 방법과 카카오 바이크 요금 등을 소개합니다.
카카오 바이크 요금
가장 궁금해 하실 이용료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카카오T바이크는 최소 시간 단위가 15분입니다. 처음 15분 이용 요금은 1,500원(보험료 포함)이며 이를 초과할 시 1분마다 100원이 추가됩니다. 만약 1시간을 이용할 시에는 6,000원의 요금이 계산되는 식인데, 실제로 자전거를 대여하고 세워두거나 주행하지 않더라도 반납까지의 시간이 이용 시간에 포함됩니다. 그러므로 이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납해두시기 바랍니다.
카카오 바이크 사용법
바이크 외에도 카카오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이용하는 다른 운행수단을 이용하기 위한 기본 준비물은 동일합니다. 카카오 계정, 카카오 T 어플,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카드 세 가지입니다. 최초 가입 시를 가정하여 전체 과정을 총 네 개의 단계로 구분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어플 다운로드 및 로그인
먼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습니다.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 이용하는 스마트폰의 앱마켓에서 카카오T를 검색하면 쉽게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 이용 서비스이기 때문에 로그인이 필요한데 앱 실행 후 [카카오계정으로 시작하기]를 터치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로그인이 자동 진행됩니다. 새로 로그인하는 경우에는 휴대폰번호로 SMS 인증까지 추가 진행하여야 합니다.
이제 앱의 첫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택시, 블랙, 대리, 주차, 카풀, 내비, 셔틀, 시외버스, 기차 등 선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모빌리티가 나열되는데 이 중 [바이크]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서비스 이용을 위한 이용자의 동의를 구하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위치정보 수집과 이용, 개인정보 위탁 등에 대한 사항입니다. 필수 사항을 포함하여 개별 확인을 완료합니다.
[나중에 하기]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언제든 거쳐야 하는 과정이므로 초기에 완료해 두실 것을 추천합니다.
2) 결제 카드 등록
카카오 T 바이크는 자전거를 대여하고, 반납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모든 과정이 어플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결제 수단 또한 앱에 등록해두어야 합니다. 현장 결제나 현금 결제 등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화면 하단의 [결제수단 등록] 버튼을 누르면 내 카카오 T 포인트, 신용카드, 체크카드, 휴대폰, 페이팔(PayPal) 중 하나의 수단을 골라 자동결제로 등록해둘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등에 이미 결제 수단을 등록해두었다면 이를 연동시킬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카드 정보 등을 직접 입력하여 새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등록 완료된 후에는 [적용하기]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결제 정보를 입력한 다음에는 최초 이용을 위해 보증금을 선결제 해야 합니다. 보증금은 1만원이며 결제 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탈퇴 시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1만원의 선결제요금에서 이용한 시간당 카카오 바이크 요금이 빠져나가는 식으로 자동 결제됩니다.
이렇게 입력해둔 결제 수단 정보는 [내 정보] – [결제수단 관리] 메뉴를 통해 언제든 수정할 수 있습니다. 기등록된 내용을 삭제하거나, 새로운 카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결제 수단이 존재할 경우에는 사용자가 카카오 바이크 요금 결제 시 이용할 수단을 한 개 선택하여 이용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T 바이크 이용하기
초기 설정이 모두 완료되었다면 실제 자전거를 찾아 이용할 차례입니다. GPS 상 내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지역에 있는 전기자전거가 조회됩니다. 각각을 클릭하면 1세대/2세대 모델의 일련번호, 충전 상태, 운행 가능 시간, 요금이 나타납니다. 원하는 자전거를 찾았다면 [바이크 이용하기]를 탭합니다.
서비스 지역 내에서 반납해야 한다는 주의사항도 읽고 체크해줍니다.
참고로, 현재 카카오 T 바이크는 성남, 위례, 인천 연수구, 전주, 울산, 하남, 서울 송파, 인천 서구, 안산, 대구, 부산, 광주 일대에서만 서비스 중입니다.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모든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대여 후 자전거를 타고서는 미서비스 지역에 이동해도 무방합니다. 어디든 갈 수 있지만 운행과 별개로 주차 및 반납은 언제나 서비스 지역에만 가능합니다. 이를 어길 시 반납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거나 추가 요금 2만원이 부과됩니다.
실제 지도 위의 장소에서 일련번호가 일치하는 자전거를 찾았다면 핸들 부분이나 뒷바퀴 부근에 있는 QR코드를 앱으로 인증합니다. 인증이 완료되어 잠금장치가 해제되는 시점부터 요금이 계산됩니다. 만약 QR코드가 카메라로 잘 읽히지 않는다면 좌측 하단의 번호판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여 6자리 번호를 직접 키패드로 수동 입력하여 인증하시기 바랍니다.
4) T 바이크 반납하기
특별한 주차 구역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행을 마쳤다면 이용자는 어디든 내려 앱으로 기기를 반납할 수 있습니다. 단, 지하 공간이나 본인만 아는 숨은 공간, 개인 공간에는 주차해서 안되며 개인 자물쇠로 잠가두어도 안됩니다. 또한 사람이 많은 공간이나 통행해 방해가 되는 곳에 주차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를 고려하고, 이용 완료 후에는 서비스 지역 내인지를 어플로 확인하고 바이크를 반납합니다. 이때 자전거 잠금장치도 꼭 잠가두어야 합니다.
잠금장치가 문제없이 LOCK 되었다면 앱으로 이용 완료 화면과 더불어 자동으로 카카오 바이크 요금이 결제됩니다. 이 메시지를 모두 확인하여야 정상 반납이 처리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만약 메시지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오류가 발생하였을 수 있으니 고객센터 등을 통해 처리하여야 하겠습니다.
초심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카카오 바이크 타는법은 어플의 [이용안내]에 상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전기자전거를 이용해보고 싶었던 분들이나 서비스 지역 내에서 건강한 모빌리티를 찾고 계신 분들은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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