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튜닝 규제 완화 이후 구조변경 범위
캠핑, 특히 차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차량을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나만의 공간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지며 개성을 살리고 편의성을 높이는 튜닝에 참여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이에 걸맞게, 자동차 튜닝 규제 완화도 발표되며 합법적으로 튜닝할 수 있는 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부품을 어떻게 변경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자동차 튜닝 승인 불가 대상
- 총 중량이 증가하는 경우
- 승차정원/최대적재량이 증가하는 경우
- 자동차의 종류가 바뀌는 경우
- 성능이나 안전도가 저하될 수 있는 경우
법적으로 등록되어 실제 운행 중인 자동차라면 정해진 범위 안에서는 튜닝을 진행할 수 있는데, 예외도 있습니다. 튜닝이 가능하지 않은 경우는 튜닝으로 인해 총중량이 증가하는 경우, 튜닝 후 기존의 승차정원이나 최대적재량이 증가하는 경우, 자동차 종류를 바꾸는 수준의 튜닝, 성능이나 안전도가 낮아질 수 있는 경우는 구조변경이 승인되지 않습니다.
자유로운 튜닝이 가능한 경미한 변경
- 보조범퍼, 에어댐 설치
- 자전거 캐리어, 루프탑 텐트, 어닝, 무시동히터/에어컨, 안테나 설치
- 승하차용 보조발판 설치
- 포장탑, 포장보관대, 수화물 운반구, 루프탑 바이져 장치 설치
- 자기인증 된 소음방지장치 설치
- 핸들 손잡이, 레버 손잡이, ABS보조장치, 브레이크페달 장치
- 범퍼가드, 선가이드, 그릴가드, 휀더커버, 썬루프 등
안전기준을 준수하며, 허용된 부품을 이용하여 경미한 수준의 튜닝을 진행한다면 한정적으로 자유로운 튜닝이 허용됩니다.
예를 들면 노약자, 장애인, 유아 등의 승하차를 도와주는 보조발판을 설치하는 경우, 공기순환을 위해 썬루프를 설치하는 경우, 범퍼를 보호하기 위한 범퍼가드를 설치하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외에도 의외로 많은 경우, 자율 튜닝이 허용됩니다.
자동차 튜닝 승인 신청
※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이버검사소
https://www.cyberts.kr/portal/main.do
자동차 튜닝 규제 완화 기준 내에 포함되는 범위에서 튜닝을 진행하고 싶다면, 튜닝신청은 필수입니다. 튜닝신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TS에서 운영하는 사이버검사소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해당 페이지는 모바일에서는 정상적인 이용이 불가하므로 반드시 PC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첫 화면의 [자동차 튜닝 서비스] – [자동차/이륜차 튜닝신청]을 선택하고 로그인부터 진행합니다. 비회원이라면 회원가입을 진행하면 되고, 디지털원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 이를 이용하여 로그인하시기 바랍니다.
로그인 후에는 자동차등록번호, 소유자 주민번호 등의 등록정보 등의 기본 정보부터 기입합니다. 이후 [구조 및 장치변경], [장치변겅], [신속승인] 중 해당하는 튜닝 종류를 선택합니다.
구조 및 장치변경은 차량이 구조가 변경되어 길이/너비/높이 등의 제원이 변경되는 경우, 장치변경은 차량 제원이 변경되지 않거나 허용차 내의 중량 변동이 있는 경우를 뜻합니다. 신속승인은 동력전달장치, 픽업덮개, 소음방지장치 등의 항목 변경 시에 해당됩니다.
이어지는 단계에서는 튜닝 항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튜닝을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서 등록합니다. 이후 필요에 따라 제원변경 화면으로 이어집니다. 제원변경 화면에서는 도면선택, 하중계산, 제원대비표 수정 등을 진행하면 됩니다. 필요하지 않은 경우 생략되는 페이지입니다.
안내에 따라 모든 페이지의 신청항목을 채워넣으면 입력한 내용을 확인하고 튜닝검사를 받을 수검검사소를 선택합니다. 원하는 지역의 검사소를 선택하고, 결제 예정 금액까지 확인합니다.
마지막 단계는 튜닝 검사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차종에 따라 비용은 최대 6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튜닝은 정해진 규제 안에서 이루어진다면 개성도 살리고 보다 내가 사용하기에 편리한 방식으로 맞출 수도 있습니다. 관련 사업의 진흥과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의 반영으로 자동차 튜닝 규제 완화가 공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관련 내용은 TS 및 TS 사이버검사소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 되는 내용들을 세부적으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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