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뢰침 설치기준

불안정한 기후가 계속되며 천둥, 번개를 도시에서도 쉽게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빈도가 잦아지고 규모가 커지는 천둥 번개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피해 없이 생활이 지속되는 것은 곳곳에 설치된 피뢰침 덕분입니다. 낙뢰 사고의 피해를 큰 폭으로 줄여주는 피뢰침 설치기준과 설치대상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피뢰침 설치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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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천재지변에 미리 대비할 수는 있습니다. 낙뢰로 인해 화재 피해가 발생하며 건물 파손, 인명 사상, 폭발, 통신장비나 전기설비 등에 낙뢰가 내리는 경우 모두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가장 쉽게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피뢰침 설치입니다. 피뢰침은 안전하게 벼락을 받아 땅으로 흘려보내는 바늘을 뜻하는데 피뢰침 설치는 강제적인 사항은 아니지만 권고되는 사항입니다.

국내에서 피뢰침 설치기준 및 대상은 건축법의 적용을 따릅니다. 참고할 수 있는 국가건설기준센터의 [피뢰설비] 설계 기준 그리고 법령으로는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산업안전 기준에 관한 규칙], [위험물안전관리법], [피뢰침의 설치에 관한 기술상의 지침] 등입니다. 각각의 법령을 기준으로 피뢰침 설치기준 및 설치대상을 살펴보겠습니다.

  피뢰침 설치기준 및 설치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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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건설기준센터 바로가기

https://www.kcsc.re.kr/

국가건설기준센터의 [피뢰설비] 항목 설계기준에 따르면, 피뢰침 설치기준은 낙뢰의 우려가 있는 건축물, 그리고 높이 20m 이상인 건축물 및 공작물입니다.

이 외에도 낙뢰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의 건축물과 첨탑, 연돌 등의 구조물과 직격뢰 및 낙뢰가 친 적 있는 건축물, 평지에 우뚝 솟은 단독 건축물이나 산 정상 등 높은 곳에 위치한 건축물 등이 해당합니다. 이 외에도 낙뢰 피해가 예상되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건축물, 대규모 축사, 공공기관 건축물, 문화재 건축물, 위험물을 저장 또는 취급하는 건축물 등이 피뢰침 설치대상에 해당합니다.

※ 국가법령정보센터 바로가기

http://www.law.go.kr/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상 피뢰침 설치기준에서도 유사한 내용이 반복됩니다. 피뢰침 설치대상은 낙뢰의 우려가 있는 건축물, 높이 20m 이상의 건축물 또는 공작물을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공작물’에는 일정 높이 이상의 굴뚝, 장식탑, 기념탑, 광고탑, 광고판, 고가수조, 옹벽 또는 담장, 지하대피호, 골프연습장 등의 운동시설을 위한 철탑, 통신용 철탑, 기계식 주차장, 철골 조립식 주차장, 제조실, 저장시설, 발전설비 등이 해당합니다.

이어서 [산업안전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른 피뢰침 설치기준 내용도 살펴보겠습니다. 327조의 내용에 따르면, 화약류 또는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시설물을 운영하는 사업주라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해당 시설물에 피뢰설비를 설치하여야 합니다. 이때 피뢰침 등의 설비는 한국산업표준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여 설치하여야 합니다.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도 피뢰침 설치기준 및 대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조소를 지어 설치 허가를 받으려고 하는 분들은 피뢰설비를 비롯한 기타 설비 도면 등을 첨부하여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한다고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피뢰침 설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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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피뢰침의 설치에 관한 기술상의 지침]을 통해 피뢰설비에 대해 참고하실 수 있겠습니다. 피뢰침 설치에 사용되는 용어는 돌침, 가공지선, 피뢰도선, 인하도선, 보호범위, 보호각, 측면방전, 접지극, 밀폐구조의 저장탑 또는 저장조 등입니다. 이와 같은 용어를 이용하여 단면적이나 굵기, 인하도선의 수와 위치, 피뢰침 설치 방법 등이 지침 상에 나열되어 있습니다.

위 내용과 더불어 오늘 포스팅에서 언급한 다른 법령들은 모두 [국가법령센터]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하며[국가건설기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건설기준 등을 자유롭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관련 사항 모두 참고하여 공공의 안전 보호와 재연재해 대비를 공고히 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