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우천취소 기준, 위약금

골프를 즐기는 분들이 늘어나며 예상하지 못했던 분쟁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골프장 우천취소 기준 그리고 위약금에 대한 것입니다. 비가 얼마나 오는 경우 취소 처리가 가능한지, 취소 시 어느 정도 환불 받을 수 있는지 등을 포함하여 우천 시 골프장 이용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골프장 우천취소 기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그리고 관련 표준약관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 이용 시 강설, 폭우, 안개, 낙뢰, 태풍 등의 천재지변이나 불가항력적 이유로 인해 경기를 중단해야 할 때에는 나머지 홀에 대한 이용료를 환급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습니다.

즉, 만약 기상악화 등의 사유로 골프장을 단 1홀이라도 온전히 이용하지 못했다면 나머지 홀 수만큼의 이용료는 환급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9홀까지 경기를 미치지 못했다면 50%는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이용홀의 기준은 티샷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천취소 기준입니다. 기상청에서 언급하는 폭우와, 라운딩이 불가능한 폭우는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강수량 외에도 바람이나 지속시간 등이 플레이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그러나 국내 골프장에서는 대체로 시간당 강우량 5mm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우천취소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이때는 위약금 없는 유선취소 및 현장취소가 허용됩니다.

* 골프장 예약취소 위약금 기준

이번에는 분쟁이 흔히 발생하곤 하는 골프장 예약취소 시 위약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표준약관에 따르면, 평일 이용을 예약했다면 3일 전 그리고 주말 및 공휴일 이용을 예약했다면 4일 전에는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회원, 비회원 예약 모두에 적용됩니다.

평일 이용일 2일 전에 예약을 취소하거나, 주말 및 공휴일 2~3일 전에 예약을 취소한다면 팀별 골프코스 요금의 10%가 위약금으로 계산됩니다. 여기서 ‘팀별 골프코스 이용요금’은 [기본 골프 코스 이용료 X 예약 인원 수]를 기준으로 합니다. 카트 요금 등은 제외되며, 현장에 있는 인원수가 아닌 이용 예정 인원수를 대상으로 산출됩니다.

골프장 이용일 하루 전에 취소한다면 팀별 골프코스 이용료의 20%, 당일 취소는 30%의 비용이 위약금으로 적용됩니다. 이 같은 기준은 소비자가 골프장을 이용하지 못할 때에도 적용되지만, 반대로 개인 사정이나 시설 준비 미흡 등으로 인해 사업자가 예약을 취소해야 할 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개인 사유로 인한 취소 및 환불

• 경기 시작 전: 50% 환불
• 9홀 이하 진행: 25% 환불
• 10홀 이상 진행: 환불 불가

마지막으로, 우천취소 및 천재지변 등의 불가피한 사유가 아니라 이용자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플레이를 진행하지 않는 경우의 환불금도 알아보겠습니다. 표준약관에 따르면, 입장 후 경기를 개시하기 전에 취소하는 경우에는 이용요금의 50%가 환불됩니다.

18홀을 기준으로 9홀 이하를 진행한 뒤 취소하는 경우에는 기본요금을 제외한 나머지 이용금액의 25%가 환불됩니다. 하지만 10홀 이상을 진행하였다면 나머지 홀을 이용하지 않아도 경기를 모두 치른 것으로 간주하며 금액은 환불되지 않습니다. 건강 상태, 스케줄, 장비 관리 등 본인이 경기를 중단하는 경우에는 보다 높은 환불 기준이 적용됩니다.

* 요약 및 정리

이상으로 골프장 우천취소 기준 및 위약금 환불 등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골프장에서 예약 취소나 환불을 거절하거나 우천취소에 대해 명확하게 언급해둔 바가 없다면 이는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고발하는 등의 대처가 가능합니다. 더 많은 내용은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개정된 표준약관을 조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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