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 응시자격

생활|2023. 9. 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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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를 넘어 끓는 수준의 폭염, 숨쉬기 힘든 수준의 대기질, 태풍 등 자연재해의 기세 등 생존이 힘들어지면서 계속해서 강조되는 것이 나무와 숲의 중요성입니다. 나무는 인간의 삶의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는 존재인데, 보다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수목을 진료하기 위해 ‘수목치료기술자’가 생겨났습니다.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 응시자격, 자격 취득 방법 등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나무의사, 수목치료기술자 차이

  • 나무의사: 수목진료를 담당하는 사람
  • 수목치료기술자: 나무의사의 진단에 따라 예방, 치료 활동을 하는 사람

가장 먼저,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의 차이는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나무의사는 명칭에 드러나는 것과 같이 수목의 상태를 진단하고 처방, 치료하는 의사 역할을 수행합니다. 정해진 교육을 모두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해야만 나무의사가 될 수 있으며 관련 자격 소지자만이 응시자격을 갖습니다. 반면 수목치료기술자는 나무의사가 내린 진단과 처방에 의해 수목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기술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처럼 업무 범위나 역할이 다르므로 필요에 맞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수목치료기술자 응시자격

  • 별도 응시자격 없음

수목치료기술자는 지정 양성기관에서 정해진 교육을 이수하고,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시험에서 합격하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관련 학과를 전공하거나 실무 경력이 요구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해당 업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새로운 직업으로 목표해 준비해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관련 기사,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일부 과목은 이미 이수한 것으로 갈음되며 학습에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

  • 서울대학교 식물병원
  • (사)한국수목보호협회
  • 신구대학교 식물원
  • 강원대학교 수목진단센터
  •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
  • 충남대학교 수목진단센터
  •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
  •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 전남대학교 산림자원연구센터
  •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 동아대학교 융합디자인연구소
  •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 경상국립대학교 수목진단센터

 

 

현재 전국의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은 13곳입니다. 2023년 기준 해당 13곳의 지정 양성기관에서는 23회의 수목치료기술자 수업을 진행하며 1,055명의 인원을 모집합니다. 수업은 주말, 평일 등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교육일은 약 22일 정도를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기관마다 한 회차별 수업 진행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교육 일정은 달라질 수 있으며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에도 수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으니 거주지에서 가까운 교육기관에 커리큘럼을 개별 문의하여 모집기간에 교육을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 리스트 그리고 연도별 세부 운영계획 등의 관련 정보는 산림청 홈페이지 그리고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문하여 직접 체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수목치료기술자 학습 과목

분야 교과목 학습 시간(강의/실습)
수목분류 수목학 16/4
생리 수목생리학 16/4
토양 토양학 12/2
피해관리 수목병리학 16/6
수목해충학 16/6
비생물적피해론 16/4
수목관리학 16/10
농약 농약학 16/6
정책 및 법규 정책 및 법규 2/0
소양교육 소양교육 16/6

수목치료기술자가 이수해야 하는 교과목은 수목학, 토 양학, 수목병리학, 농약학 등의 10과목입니다. 강의 142시간, 실습 48시간을 합쳐 총 190시간 이상의 교육 시간이 요구됩니다. 과목별 출석률은 80% 이상이어야 인정되며, 양성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시험 결과, 평균 60점 이상이면 수료증을 발급받고 수목치료기술자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수목치료기술자 전망

점점 건조해지는 대기와 척박해지는 환경 그리고 나무에 대한 인식이 발전하며 나무의사 그리고 수목치료기술자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모두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증 발급자가 2018년에는 52명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1,186명까지 증가했을 정도입니다. 또한 농작물을 제외한 모든 나무가 대상이 되는 만큼 앞으로는 더욱 많은 수요가 예상됩니다.

 

게다가, 이제는 국가자격을 부여받은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가 나무병원을 설립하여 수목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성도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자격증 없이 수목진료를 한다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니 교육이수는 반드시 적법하게 완료해야만 하겠습니다.

 

 

 

 

나무-한그루-그림-위에-제목이-적혀있다.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 자격 조건

이상으로 수목치료기술자 응시자격, 양성기관, 교과목, 학습기준, 전망까지 개괄적인 내용을 모두 짚어보았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하여 더 많은 기술자가 더 많은 나무를 지켜주기를 희망하겠습니다. 공식 양성기관을 통해 가까운 교육 일정을 확인하고 수강신청 하는 것으로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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