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체급 몸무게, 샅바 매는 방법
명절이면 빠지지 않는 전통 스포츠인 씨름은 점차 다른 스포츠에 인기를 빼앗겼다가, 관련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와 더불어 다시 그 인기를 찾아오고 있는듯 합니다. 씨름만의 치열하고 순발력 넘치는 특징과 미처 몰랐던 선수들에 대해 대중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씨름을 더욱 재미있게 관전하고 즐기기 위해서는 경기 규칙에 대해 알아두는게 좋은데, 씨름 체급별 몸무게와 샅바 매는 방법, 경기 복장 등 특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씨름 경기 방법
먼저 가장 기본이 되는 경기 방법부터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씨름은 경기 규칙이 단순하고 승패가 명확하며, 예절을 중요시하고 상대방을 때리는 기술이 없는 신사적인 스포츠입니다. 또한 기술에 따라 작은 선수가 큰 선수를 넘겨 이길 수도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매력입니다. 씨름 경기는 무릎 이상의 몸체가 지면에 먼저 닿은 사람이 패자가 되며 맞붙기 또는 돌려붙기전으로 나뉩니다.
단판 또는 3판 2선승제로 치러지는 경우가 많은데 민속씨름대회 결승은 5판 3선승제로 치러집니다. 경기시간은 1분, 휴식시간도 2분, 부상치료시간은 2분이며 경기시간을 넘길 시 연장전을 진행합니다. 연장전에서도 무승부라면 경고 수로 승부를 가리고, 그래도 무승부라면 무게가 가벼운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씨름 체급 몸무게 (남자/여자)
이어서 씨름 체급 구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씨름 체급은 남자는 7가지, 여자는 5가지로 무게에 따라 구분합니다. 반면 설날/추석/단오 등 명절에 개최되는 민속씨름(프로씨름) 대회는 4개의 체급으로 구분하여 진행합니다. 그리고 1년에 1회는 체급에 상관 없이 모든 선수가 기량만으로 겨루는데 이를 통해 ‘천하장사’가 탄생합니다.
먼저, 남자 아마추어씨름은 경장급/소장급/청장급/용장급/용사급/역사급/장사급으로 체급이 구분됩니다.
여성의 경우 매화급/난초급/국화급/대나무급/무궁화급으로 구분됩니다. 각각은 다시 초등학생부, 중학생부, 고등학생부, 대학 및 일반부로 나뉩니다.
남성의 경우 프로 씨름 체급은 태백, 금강, 한라, 백두급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의 4대 산에서 그 명칭을 따왔다고 합니다. 태백급은 80kg 이하, 금강급은 90kg 이하, 한라급은 105kg 이하, 백두급은 140kg이하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중 태백/금강은 경량급, 한라/백두는 중량급으로 칭합니다.
여성의 경우 꽃 이름을 씨름 체급에 사용합니다. 매화, 국화, 무궁화로 나뉘는데 주관 단체에 따라 체급의 기준이 되는 무게가 달라질 수 있으며 [국화] 급은 생략되기도 합니다.
씨름 샅바 매는 방법
샅바는 씨름에 사용하는 헝겊으로 규격이 정해져 있습니다. 공인샅바는 고리 10cm, 끝부분은 20cm이며 박음질로 마감하고 흰색 자수로 선수명을 새겨야 합니다. 초/중/고등부는 선수명 대신 단체명과 체급을 표기할 수 있습니다. 샅바의 폭은 부문에 따라 다른데 대학부와 일반부는 폭 140cm, 허벅지둘레+허리둘레+110cm로 규정하는 식입니다.
샅바 매는 방법도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소리가 없는 쪽의 샅바를 고리에 끼웁니다. 이후 만들어진 고리를 오른쪽 다리 허벅지에 끼운 다음, 상대 선수가 잡을 수 있을 정도의 여유틈을 두고 다리샅바를 조정합니다.
이후, 샅바의 끝부분이 앞으로 가도록 하여 고리 안으로 끼운 다음 10cm 정도의 고리를 새로 만듭니다. 고리를 만든 뒤에는 등 뒤로 넘어가도록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려서 다리샅바 뒤쪽으로 끼워줍니다.
이어서, 아까 만들어둔 10cm 가량의 고리에 샅바를 앞쪽으로 끼워 모양과 크기를 전반적으로 조정합니다. 이후 쉽게 풀리지 않도록 샅바 매듭을 조정하여 꽉 매어 당기고, 남은 샅바는 허리샅바에 한번 돌려 선수명이 앞쪽에 보이게 정돈하면 샅바 매는 방법이 완성됩니다. 사진보다는 영상으로 보는 것이 간편하므로 유튜브 등을 통해 영상도 확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또한 더 많은 정보는 [대한씨름협회] 홈페이지에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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