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자격증 학습 과목

생활|2021. 3. 2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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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흙을 밟고 식물과 가까이 지내면 자연스럽게 기분이 풀어지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흔히 힐링(Healing) 된다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인데 이를 그대로 농업에 적용한 것이 ‘치유농업(Agro-Healing)’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동식물을 벗삼아 농촌문화를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치유농업을 이끄는 사람을 치유농업사라고 부르는데 미래 직업으로 유망하여 인기입니다. 자세한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활동 내용, 커리큘럼 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치유농업사 하는일


농사일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기본적인 치유농업사가 하는일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유아, 청소년, 신체/심리적 환자, 소외계층, 중독자, 장애인, 노인 등 치유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이 각각의 목적과 신체적 제한 내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농장이나 기관 등과 연계하기도 하고 동식물 자원을 꾸리기도 하고 농촌문화를 재정립하기도 하는 등입니다. 정서, 인지, 심리 등 다방면의 건강을 도모합니다.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해외에서는 이미 농업과 농촌의 활성화, 그리고 삶에 지친 현대인을 연결하여 활력있는 생활을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활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개념 정의가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은 의료보건기관, 교육기관, 복지기관 등 매우 다양하며 기관에 따라 자격증 취득 기간이나 방법에 차이가 있는데 모두 민간 자격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다르고 비용도 다른 상황입니다. 곧 치유농업사 1급/2급 자격증의 확정 기준과 양성기관 지정 등의 내용을 포함한 관련 법안이 입법되어 적용 및 시행될 예정이며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더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 (출처) 농업정보포털 농사로 홈페이지

https://www.nongsaro.go.kr/

 

치유농업과 관련한 교육은 대학, 협회의 전문 과정이나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각 지역의 지자체에서 신설한 교육과정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중 자격증 취득에 해당하는 과정으로는 대학이나 협회에서 진행하는 복지원예사 코스 등이 해당하는데 나이나 직업에 상관 없이 도전해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 치유농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을 위한 교육도 별도의 훈련과정이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농업기술센터와 농업기술원, 지자체 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치유농업사 양성기관과 관련 교육과정은 위와 같은 모습입니다. 고창군 농촌개발대학에서 별도의 학과를 개설하여 운영하기도 하고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별도의 아카데미를 신설하여 교육하기도 하며 농림부 등에서 전문 치유농업사 양성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과목은 각 치유농업사 양성기관과 목적에 따라 상이한데, 동물매개 치유, 치유농업, 원예치료, 화훼장식, 로컬푸드 활용 요리, 음악치료, 상담심리학, 간호학 등이 포함되는 등입니다.

 

 

 

 

각기 다른 교과목이지만 이를 추리면 총 다섯 가지의 커리큘럼으로 그 내용이 구분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농기계 사용법 및 작물재배와 관련한 [치유농업 일반], 2) 응급처치, 사회복지 등 건강 회복과 관련한 [치유와 치료], 3) 치유농업의 실무에 해당하는 가축/음식/숲/원예/동물 치료 기술 등의 교과목인 [치유농업의 실제], 4) 농장과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치유농장 조성 및 프로그램 개발], 5) 계약이나 물류 등의 영역인 [치유농업 경영]입니다.

 

이 외에 필요한 교육 내용은 치유농업사 양성기관마다 선택하여 도입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교과목 학습 내용은 표에서 알 수 있듯, 축산학, 작물학, 테라리움 만들기, 텃밭관리 기술, 조경 기술, 승마 활용 기술, 곤충 활용 기술, 차문화 치료,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다시 세분화됩니다.

 

수업은 과목에 따라 온라인 또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달라집니다.

 

 

 

 

농작물을 이용한 치유농업사 교육은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치유농장의 대부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원예치료는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건국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의 대학원에서 진행되고 있기도 합니다.

 

 

 

 

동물교감 치유에 있어서는 마사회에서 운영하는 재활승마센터가 대표적입니다. 재활승마지도사 국가자격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에서 이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숲치료는 산림청의 ‘치유의 숲’을 대표로 꼽을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국가자격 취득 및 활동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치유농업을 실시하고 있는 국내/국외 치유농장에 방문하여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보거나 교육을 받아볼 수도 있겠습니다. 치유농장, 협동조합, 체험농원, 영농조합, 조합법인, 목장, 체험학교, 농원 등의 이름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지는 각 홈페이지나 전화로 개별 문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처럼 여러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주어진 교육을 이수하여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은 실제 업무 현장에서 직무스트레스 완화 원예교육, 바른 식생활 캠프, 수확물을 이용한 요리체험,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 진로탐색 프로그램, 삼림욕 체험, 실내정원 만들기 등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합니다. 산업으로서 의미있고 참여자에게도 의미있는 활동을 구현합니다.

 

 

 

 

반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농업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농촌진흥청 그리고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산림교육원 등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식물, 자연, 특산물 등에 대한 실제 활동보다는 산업적 이해를 높이는 내용이 중심을 이루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 산림교육원에서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이 운영중이라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경험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농촌진흥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농정시책, 정부서비스 제공, 농촌융복합사업, 자원산업, 동물복지산업, 해외 사례 분석 등과 관련한 교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치유농업사나 치유농장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는 교육의 초점과 결이 다소 다르므로 참고만 해두어도 되겠습니다.

 

 

 

 

계속해서 발전하고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까지 확인할 수 있는 세부적인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이나 뚜렷한 평가 기준 등은 없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하기에도 막연한 것이 사실입니다. 본격 도입에 앞서 개념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농사로 포털에서는 이러닝 동영상, 프로그램 예시, 활동북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농촌진흥천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발간하는 참고자료도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으므로 이를 확인하시는 것을 우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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