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 텄을때 회복 방법 정리

극건성 피부를 가지고 있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인 분들, 손톱이나 머리카락이 푸석거리고 건조한 분들은 대체로 손바닥이나 손등이 자주 트고 메마른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에도 피부 속은 건조한데다 땀 때문에 수분이 더 빠져나가서 힘들고 겨울에는 찬 공기에 실내 히터까지 적용해서 피부가 아프기까지 합니다. 손을 씻고난 후에도 열심히 핸드크림을 바르지만 그저 겉도는 느낌 뿐이고 손등 텄을때 회복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손이 건조하고 피부가 텄을때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손등 텄을때 회복 방법 중 하나는 수면 시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낮시간은 손을 쉴새없이 움직이고 화장실에 가거나 양치질을 하는 등 손을 자주 씻기 때문에 보습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수면 시간은 손으로 무언가를 잡을 필요도 없고 손을 씻는 일도 없는 시간이기 때문에 보습에 신경써주기 좋은 시간입니다. 게다가 자는 중에도 수분은 몸에서 빠져나가는데, 오히려 집에서 쉬거나 잠자는 시간에는 핸드크림을 제대로 바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자기 전 손을 씻고 잘 건조시킨 후 수분크림이나 핸드크림을 충분히 발라 두드려 흡수시킨 후 면장갑을 끼고 잠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등 텄을때 무조건 바세린처럼 묵직한 제형의 핸드크림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피부에 따라 묵직한 제형보다 가벼운 제형이 피부 흡수가 더 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벼운 제형으로 손톱과 손등 및 손바닥을 마사지하듯 발라 흡수시킨 후 묵직한 제형을 손등에 살짝 발라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이중으로 보호해주는 방어막으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바디 크림이나 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좋으며 사용 시에는 성분이 순한 제품을 우선으로 살피시기 바랍니다.

의외로 손등 텄을때 목욕이나 샤워를 하며 해당 부위의 각질을 때타월로 아예 밀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목욕이나 샤워 시간이 길어지면 피부 수분이 상당량 날아가며, 때를 밀면 더 많은 양의 수분이 날아갑니다. 또한 손등이 텄을 정도로 피부가 불안정하고 약한 상태에서 각질을 밀어 없애는 것은 피부 보호막을 없애며 더 큰 자극을 주는 역효과를 냅니다. 목욕이나 샤워는 짧게, 너무 뜨겁지 않은 미온수로 하고 각질을 억지로 밀어 없애지 말아야 합니다. 로션이나 크림을 골고루 발라주는 것은 물론 기본입니다.

생활 속에서는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커피나 녹차, 홍차는 예외입니다. 오히려 몸을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생수나 곡물차, 생과일주스 등이 오히려 도움이 되며 히알루론산을 별도로 섭취하는 것도 피부를 촉촉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손등 텄을때나 피부 당길때에 도움이 되니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손을 지나치게 자주 씻는 습관이 있거나 아세톤이나 알콜솜 등으로 손톱을 자주 닦아내거나 메니큐어를 자주 칠하고 지우지는 않는지도 스스로 체크해보시고 손등 텄을때 이와 같은 습관들을 줄여나가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