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뺀후 세안 및 관리하는법

생활|2019. 4. 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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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보기에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나에게는 신경쓰이는 것이 있습니다. 위치에 따라 심각한 콤플렉스가 되기도 하는 것이기도 한데요, 이것은 바로 점 입니다. 특히 얼굴에 있는 점은 사진을 찍거나 매일 거울을 볼 때 거슬리기도 하기 때문에 피부과에서 시술을 통해 점을 제거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점을 빼는 시술도 중요하지만 점뺀후 세안 및 관리하는법을 잘 실천해야 말끔히 흔적이 사라지기 때문에 점뺀 후 주의사항을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레이저를 통해 점을 빼고 난 후에는 피부과에서 바로 재생을 돕는 재생연고를 발라주고 그 위에 다시 한 번 듀오덤 등의 재생테이프를 붙여줍니다. 그리고 주의사항을 말해주는데 햇빛을 쬐지 않도록 조심하라던지, 자면서 긁지 않게 주의하라던지, 점 빼고 난 후 세수는 피하라던지 하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어렵지 않으나 점뺀후 세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지키기 어렵습니다.

정말 점뺀후 세안은 무조건 금지해야 할까요? 점을 빼는 것은 기능적으로 문제가 없는 멀쩡한 피부에 미용적인 목적으로 레이저를 쏘아 강한 자극을 주어 건드리는 작업입니다. 그러므로 자극으로 인해 만들어진 상처에 물이 잘못 들어가면 해당 부위가 덧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점빼고 난 후 세수를 금지 또는 자제하라는 주의사항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출근, 통학, 개인 스케줄의 이유로 세수가 필요한 경우가 반드시 있습니다. 이럴때는 두 가지 점뺀후 세안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클렌징워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클렌징워터는 화장을 지워내는 용도로 쓰이지만 점뺀 후 세수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화장솜에 클렌징워터를 소량 묻혀 얼굴을 닦아내는 것입니다. 얼굴을 다쳤을 때에도 같은 방식으로 상처 부위를 피해가며 세수할 수도 있습니다. 클렌징워터가 없다면 토너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가능한 한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 자극이 덜하고 보다 안전합니다. 클렌징워터로 피부결을 따라 닦아내되 상처 부위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간지러움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굴을 닦아내는 것보다 훨씬 개운하고 말끔하게 점뺀후 세안을 하고 싶으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이럴 때는 두번째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바로 맹물 세수입니다. 상처 부위에 부착해두었던 재생테이프를 조심스럽게 떼어내고 맹물로만 세수하는 것입니다. 세수할 때에는 클렌징폼이나 비누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미온수만 부드럽게 사용하며 점뺀 부위나 얼굴을 절대 문지르지 않습니다. 얼굴의 기름막만 살짝 닦아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재생테이프를 떼어내고 세수를 한 경우에는 후속조치가 더욱 중요한데, 재생연고를 발라주고 잠시 피부가 흡수하기를 기다렸다가 메디폼과 같은 테이프를 다시 붙여주는 것입니다. 테이프를 너무 크게 붙이면 오히려 신경쓰이게 되어 무의식적으로 가장자리를 떼어내기 쉬우니 너무 크지 않게 잘라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점뺀후 세안까지 했다면 햇빛을 피하는 데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외출하여 실제로 햇빛을 받는 것 외에도 실내에서 형광등이나 조명 불빛을 받는 것 또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실내에서도 조명 사용을 줄이고, 모자 등으로 그늘을 만드는 식으로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점뺀후 세안 방법과 기타 관리 방법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점빼고 일주일 후에는 팩이나 편한 세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잘못 관리하면 점이 모두 빠지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더 진한 상처가 될 수 있으므로 최소 일주일 동안은 점뺀후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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