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가 가려운 이유와 대처법

먼지나 머리카락 등이 낀 것도 아닌데 가슴께가 간지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나 유두가 간지러워요 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임신중이거나, 수유중이신 분들은 물론, 임신 및 출산과 전혀 관계 없으신 분들도 이 같은 가려움을 쉽게 느낍니다. 벌레에 물린 것도 아니고, 속옷을 다른 소재로 바꾼 것도 아니고, 최근 복용하는 약을 바꾼 것도 아닌데 이러한 간지러움이 계속 된다면 유두가 가려운 이유를 조금 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호르몬과 관련 있거나, 피부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이유를 큰 기준으로 잡고, 유두가 가려운 이유가 무엇인지 유두가 간지러워요 에 대한 답변을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가장 흔한 이유로 꼽히는 유두가 가려운 이유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유두가 간지러워요 혹은 계속 긁게되고, 나중에 살펴보면 피부가 까져있거나 피가 나 있어요 라는 질문을 하는 상황 중 많은 경우는 피부 습진과 관련이 많습니다. 딱 맞거나 조금 작은 사이즈의 속옷을 착용하여 속옷과 가슴이 밀착되어 공기가 제대로 통할 수 없을 때 또는 수분 부족으로 인해 각질이 생겼을 때 간지러움이 심하게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유두가 가려운 이유 해결을 위해서는 속옷 사이즈를 조금 더 큰 것으로 구매하거나 연장 후크를 구매하여 가슴에 통풍이 되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으며 패드가 얇은 속옷을 입거나 집이나 본인이 편한 장소에서는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지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샤워나 목욕 후 바디크림이나 로션, 오일 등으로 보습을 잘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저자극성, 순한 재료가 사용된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이미 상처가 나거나 하얗게 일어났거나, 피가 난 상황이라면 연고를 발라주는 것도 좋은데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되는 연고면 뭐든 가능합니다. 연고를 바르고, 속옷을 입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거즈 등을 대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호르몬으로 인한 유두가 가려운 이유입니다. 임신 또는 수유 중이신 분들이 유두가 간지러워요 라고 말씀하실 때에 주로 해당합니다. 유선이 자극되면서 발생하는 현상 중 하나로 간지러움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수유부의 경우 간지러움이 쉽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수유 후에는 해당 부분을 잘 말려주고, 수유 패드도 자주 갈아주며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임산부, 특히 막달을 향하는 임산부도 간지러움을 느끼거나 아픔까지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 유두가 가려운 이유는 또한 수유를 위한 준비가 몸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마찬가지로 유선이 자극되기 때문입니다. 초기 임산부나 단유 중인 수유부도 같은 증상을 느낄 수 있는데, 손으로 긁기보다는 화장솜이나 거즈, 면봉 등에 토너 등을 묻혀 올려두어 각질을 불린 후 닦아내듯이 피부를 정돈하고 가려움도 완화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잠자는 동안 나도 모르게 긁어내어 피가 나거나 표피가 벗겨지거나, 부스러기 등이 생기는 경우도 생각보다 흔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피부 자극이 덜 하도록 속옷을 입지 않고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으니, 해당 부위를 가리기 위한 목적으로 속옷을 일부러 갖춰입을 필요는 없겠습니다. 브라렛도 좋습니다.

만약 유두 가려움이 느껴지면 유방암을 의심하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는 근거가 매우 약한 이야기이므로 따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유두가 가려운 이유, 자꾸 긁게 되고 아파요 에 대한 정보와 대처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다만 평소 아토피가 있으신 분들은 가려움 증세가 더 심할 텐데요. 인내가 요구되는 만큼 쉽지는 않겠으나 잘 견뎌내어 지금의 가려움과 고통도 얼른 지나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