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상혈 생리처럼 나와서 헷갈릴때

오늘은 임신을 기다리고 계신 분들도, 임신이 아니기를 기다리고 계신 분들도 궁금해 하실듯한 착상혈 생리 차이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착상혈 생리처럼 나와서 헷갈릴 때 활용할 수 있도록 각각 특징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 둘을 비교할 수 있는 색상 등의 특성 차이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초조함을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착상혈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착상혈이란 단어 그대로 수정란이 본격적으로 착상이 되며 자궁내벽에 생기는 상처로 발생하는 소량의 피를 의미합니다. 생리 기간과 상관 없이 착상 후에 발견되는데요. 생리와 유사하게 아랫배에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여 혼란을 겪는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생리예정일과 겹치는 경우에는 착상혈 생리처럼 나와서 더욱 헷갈리기 쉽습니다.

반면 생리혈은 배란일을 지나 약 일주일에서 12일 정도 후에 발생합니다. 약 5일에서 일주일 간 출혈이 이어집니다. 사람마다 주기 및 출혈의 양에 차이가 있으며, 약 28일 정도의 기간을 두고 가임기와 배란일, 생리일을 포함한 하나의 사이클이 주기적으로 반복됩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해도 컨디션에 따라 주기가 짧거나 늘어져 한 달에 두 번 생리를 겪을 수 있으며 반면 두 달에 한 번 생리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큰 문제가 아니니 생리를 한 달에 두 번 겪거나 혹은 한 달을 건너뛰었다 해서 지나치게 염려하시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본격적으로 착상혈 생리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착상혈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출혈 양이 적은 편이며 이틀 혹은 사흘 정도 출혈된 이후 더는 출혈되지 않습니다. 색은 엷은 미색이나 붉은색, 또는 짙은 분홍색을 띱니다. 착상 시 가슴이 뻐근하고 피로감이 느껴지며, 감기에 걸린 듯한 컨디션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반면 생리혈은 보다 출혈 양과 기간이 길고, 색은 짙은 갈색부터 붉은색, 검붉은색 등이 해당합니다. 생리 초반의 경우 착상혈과 유사하게 옅은 색의 흔적이 비치거나 갈색의 생리혈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또한 생리 전 소화불량, 가슴통증, 컨디션 난조 등의 전조증상이 찾아오기도 하며 진행 중에도 복부 팽만감이나 무기력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생리 주기가 확실한 편이라면 착상혈 생리 차이를 시기로 구분할 수도 있는데요. 만약 주기가 확실하지 않아 착상혈 생리처럼 나올 때 구분이 어렵다면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간단하게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관계 후 2주가 지난 시기부터 임신테스트기로 임신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데요. 약국은 물론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기상 후 첫 소변으로 테스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착상혈 생리처럼 나올 때 이 둘을 눈으로만 구분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임신 여부가 궁금하거나 걱정이 되신다면 임신테스트기를 우선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리며, 정확한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여성전문병원 또는 산부인과를 찾아 문진 및 검사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임신테스트기에도 미약하나마 오진단의 가능성이 있으며, 사용법이 잘못된 경우에도 정확한 진단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내 몸에 대한 끊임 없는 관심과 지속적인 관찰로 건강함을 유지하시기 바라며, 착상혈 생리처럼 나올때 특징을 숙지해 둔 후 착상혈의 가능성이 높을 때에는 병원에 곧장 가시기를 함께 바라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초조함을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