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 볶는법 간단하고 쉽게

귀리 좋아하시나요? 저는 귀리를 좋아해서 밥을 지을 때도 귀리랑 다른 잡곡을 팍팍 넣어서 늘 해먹곤 합니다. 저처럼 밥에만 귀리를 넣어서 드셨던 분들은 귀리 볶는법 알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귀리를 활용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같은 귀리밥도 볶아서 넣은 귀리밥은 더 고소하기까지 합니다. 뱃살은 없애고 건강은 챙길 수 있는 알짜배기 곡물, 귀리 볶는법 생각보다 굉장히 굉장히 간단합니다.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귀리는 싫지만 오트밀은 좋아, 라는 분 계신가요? 이는 마치 계피는 싫지만 시나몬은 좋아 라는 것과 비슷한데요. 오트밀은 귀리(oat)를 갈아서 뭉쳐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식감은 조금 다르지만 본질은 같다는 말입니다. 귀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류로 익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수분을 많이 빨아들이기 때문에 익은 후에 크기가 불어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일반 쌀에 들어있는 단백질보다 귀리에 들어있는 단백질의 양이 거의 10배 가까이 많다고도 합니다. 또한 마그네슘 칼슘 등등도 가득하고, 혈관 건강도 지켜준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유가 여기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콜레스테롤도 낮추고, 소화도 잘되고, 건강한 포만감도 주는데 단백질까지 풍부하니 저처럼 늘 다이어트 고민하시는 분들, 일단 귀리와 가까이 지내면 10g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귀리 볶는법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재료를 볶기 전에 씻어야겠죠? 귀리를 물에 담가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귀리는 수확되는 특성 상 돌이나 흙 같은 불순물이 많지는 않은데요. 껍질이나 쭉정이 등을 걸러내주면 됩니다. 물에 담가서 하면 편합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씻은 귀리를 물에 담가둔 후 기다립니다. 귀리는 입자가 커서 빠르게 불어나지는 않는데요. 귀리 불리기를 위해 물에 담가두고 30분 이상이 지난 후, 손으로 만졌을 때 살짝 탄성이 느껴지게 통통해졌으면 완성입니다. 귀리 양에 따라 불리는 시간은 달라집니다.

그리고 불어난 귀리를 체에 받쳐줍니다. 볶기 전에 물기도 당연히 빼줘야합니다. 생각보다 여기까지의 시간이 꽤 오래걸립니다. 불리는 것도 오래 걸리는데, 불리는 것보다 물기 빼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하루 전에 해두면 편합니다. 자, 이제 귀리 볶는법 마지막입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열을 가하여 데워줍니다. 강불은 금지, 중불을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나무 주걱 등으로 바닥을 쓸듯이 휙휙 저어줍니다. 이렇게 저어주다 보면 귀리가 익어서 터지면서 위로 톡톡 튀어 오를 수 있습니다. 이 정도가 되었을 때는 가스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불을 아예 끄지 않고 줄여서 조금 더 볶아줍니다.

언제까지 볶아야 하는지 어려우실 수도 있는데요. 귀리가 노릇노릇 익을 정도로 볶아주시면 됩니다. 너무 볶으면 탈 수도 있고 단단해질 수도 있으니까 주의하셔야 합니다. 고소한 냄새가 난 후부터 대략 5분 ~ 10분 정도 약불에서 슬슬 볶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볶음귀리 만드는법 완성인데요. 이렇게 완성된 볶음귀리는 우유와 함께 갈아서 먹어도 좋고, 밥을 지을 때 같이 넣어서 먹어도 좋고, 리조또를 만들 때 함께 활용해도 매우 좋습니다. 물론 그냥 볶은 귀리를 손으로 집어먹어도 고소하고 탱탱해서 안주나 간식으로도 참 좋습니다. 불리고, 물기를 빼는 것만 기다리면 이외의 시간은 얼마 걸리지도 않고, 귀리 볶는법도 간단하니 한번 따라해보시고 건강까지 챙기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