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메스껍고 어지러운 증상 원인은?

금방이라도 구토를 할 것처럼 속이 메스껍거나 눈 앞이 순간적으로 흐려지는 것만 같은 어지러움은 흔히 임신 초기에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을 하지 않았음에도 이러한 증상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식욕도 없으며 속이 미식거리고 어지러움 증상이 계속 된다면 몸이 보내는 신호로 빨리 받아들이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소화 불량으로 인한 문제 때문일 수도 있고 빈혈 때문일 수도 있고, 전신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귀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도 있고 위장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로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을 크게 상실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속이 미식거리고 어지러움 증상과 함께 다른 어떤 증상이 동반되는지에 따라 원인을 추측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설사가 계속되고 손 발이 차가워지고 위장을 뭉툭한 것으로 누르는 듯이 아프다면 장염과 심한 체기를 원인으로 의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무조건 금식을 유지하고, 몸을 따뜻하게 감싸는 것이 좋습니다.

금식 중에도 이온음료나 물은 자유롭게 마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장염에는 물도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그러나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소량의 물이나 이온 음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도 살펴보겠습니다. 메스꺼움과 어지러움이 느껴지는 동시에, 고개를 돌리거나 걸음을 딛는 예상치 못한 짧은 순간에 전신의 피가 아래로 쏠리는 듯한 기분도 느껴진다면 빈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빈혈은 대체 갑작스레 나타나지 않기에 빈혈 환자들은 대체로 자신이 빈혈이라는 사실을 대략 인지하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컨디션 난조나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빈혈 증세가 심해졌을 때 이와 같은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속이 미식거리고 어지러움 그리고 편두통으로 인해 고개를 돌리거나 자세를 바꾸기 어려울 정도로 머리가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귀의 문제(이석증)를 의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평형을 유지하고 중력 등의 사실적인 감각에 기여하는 것이 바로 귀 이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귀의 문제로 인해 어지러움이 촉발되는 경우는 자주 있으므로 위장뿐만 아니라 귀도 문제 대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특별한 몸에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사실 메스껍고 어지러움 증상은 쉽게 나타납니다. 스트레스의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수면시간, 언제나 불이 켜져있는 밝은 실내에서의 오랜 업무 시간, 빠른 식사 속도, 사람들 사이에서의 갈등 등은 그 자체로 원인이 되어 고통과 통증을 쉽게 야기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신체는 다시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고 예민해져 다시 스트레스를 스스로 만들어냅니다. 그러면 내가 만들어낸 스트레스와 외부에서 얻게 되는 스트레스가 더해져 다시 더 세게 몸을 공격하는 셈이 됩니다.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먼저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빈혈, 소화불량, 장염 등의 문제에도 도움이 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밤을 샌 다음날은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고, 친구들과의 대화도 유쾌하게 느껴지지 않고, 무기력감과 피곤함이 급속도로 느껴지곤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장기적으로 수면 및 체내 에너지가 부족하다면 메스꺼움과 어지러움이 만성화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빛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도록 안대 또는 암막커튼을 활용하여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침대에서의 휴대폰 사용을 중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잠자는 시간에는 오로지 자신의 잠에만 집중하도록 해야 합니다. 신체가 충분히 쉬고 다시 보강하여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휴식시간을 충분히 주시기 바랍니다.